#회색인간 책은 겉표지가 뭔가 우울한 내용일것 같아 자의로는 볼 생각을 못한 책이다. 친구 추천으로 읽게 되면서 김동식이란 저자가 쓴 책을 찾아보니, 단편집이 시리즈로 7권이 있어 다 읽게 되었다. 술술 잘 읽혀진다. 상상력이 참 재미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게 이런건가.. 이런 상상력을 갖고 있는게 부럽기까지 하다. 우선 김동식이란 사람은 정식 작가로 활동했던 사람이 아니라는 점에서부터 뭔가 흥미롭다. 바닥 타일 일부터 액세사리 공장 경력까지.. 그러다가 인터넷에 창작글을 올리면서 300여개의 글을 쓰고 그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출판했다. 극한의 상황에서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인간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인간 말고도 외계인도 등장하고, 요괴도 나온다. 회색인간은 단편 한개만 읽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