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의 일상다반사

🌾 여름이면 생각나는 보리차, 그냥 마시기엔 아까운 이유“어릴 적, 냉장고를 열면 꼭 있었죠. 투명한 병에 담긴 보리차. 마시고 나면 속이 따뜻해졌던 그 맛.”요즘도 여름이 오면 그때 그 감각이 불쑥 되살아납니다. 에어컨 바람에 시들해진 몸이 무언가 자연스러운 온기를 그리워할 때, 보리차만큼 정직하고 든든한 음료도 드물죠.사실 보리차는 단순한 갈증 해소용 음료가 아닙니다. 오늘은 우리가 몰랐던 보리차의 건강 이야기, 그리고 일상에서 보리차를 더 똑똑하게 마시는 법을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 보리차, 물보다 나은 수분 보충법?보리차는 카페인이 없고, 위에 자극도 거의 없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온 가족용 음료’로 손색이 없죠.보리에는 폴리페놀, 셀..

캠핑카를 타고 벌써 15번째 여행 중이다. 생각한 대로 다 이루어진다. 2024년 4월 실치축제 중인 충남 당진시 #장고항 (축제는 ~4월 말까지라고 한다.) 장고항에서 짬뽕이 땡기다니.. 과연 맛있을까..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아는대도 또 한 번 속는 셈 치고 "장고항짬뽕" 집으로 들어간다. 장고항짬뽕 집 내부는 깔끔하다. 짬뽕 1 등심탕수육小 1 주문하고, 기다린다. 두근두근.. 짬뽕이 먼저 나오고, 국물 색깔 깨끗하고(?) 예쁘게 빨갛다.^^;;; 무슨 말이지..;; 장고항짬뽕_짬뽕 엇! 맛있넹.. 맛있다!! 사장님, 공깃밥 1개요~~ㅎㅎ 국물까지 싹 다 비웠다. 성인남자는 장고항짬뽕 짬뽕양이 적을 것도 같고.. 곱빼기 추천한다. 나는 찍먹파.. 탕수육 소스와 따로 주셔서 너무 좋다. 어디 보자..

갑자기 양념된 오리고기, 오리주물럭이 먹고 싶다. 그 쫄깃한 식감이랑 고소한 껍데기랑 오리 특유의 기름기 다른 고기보다 오리는 잘하는 집으로 가야지.. 인터넷으로 열심히 오리주물럭 집을 찾아본다. 영등포에 오리주물럭 집은 많지 않다. 평은 다 괜찮은 편이라, 그냥 느낌으로 고르자..^^;; #영등포 오리고기 오리주물럭 맛집 #윤달오리전문점 평일 저녁 6시쯤 대기1번. 감사하게도 사장님이 밖에 의자랑 히터랑, 손난로까지 주신다. 센스~ 메뉴는 정해졌지만 그래도 한번 메뉴판을 둘러본다. 다음에 또 올수도 있으니까. (윤달오리전문점 생오리구이도 맛있겠다~) 밑반찬이 나오고 누룽지도 그냥 주신다. 오리주물럭과 합이 너무 잘 맞는다.ㅎㅎ 윤달오리전문점 오리주물럭 (기본600g) 양은 2인이서 충분하다. 볶음밥도 ..

오고가다 본 광명 일직동 카페. #커피나인 저 커피집은 아담하니 참 귀엽네.. 라고 생각했다. 상도 받았다고 미니 간판에 씌여있다. 맛있을까? 궁금증에 한번 먹어보자. 더치커피 원액 구매도 가능하다. 내부가 깔끔하고, 필요한 것들만 잘 갖춘듯 하다. 작은 테이블 몇개가 전부다. 첫번째 음료 픽 "아이스 아메리카노" 1) 은은한 산미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원두 또는 2) 다크 초콜릿 맛과 여운이 긴 원두 중에 첫번째 원두 선택! 커피맛 괜찮다. 맛있다. 그리고 두번째 픽 "나인라떼" 진한 에스프레소에 토피넛시럽, 메이플시럽 그리고 그라놀로지를 뿌려준다. 먹는 방법을 물어보는 것도 괜찮다. 섞지 말고, 마시다가 그라놀로지를 스푼으로 떠먹으면 된다고.. 빨대보다는 입으로 그대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달..

친구와 커피 한 잔 하러 들어간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카페 매장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무언가 전문가스러운 느낌이다.ㅎㅎ 직원분들이 많아서 더 그런 느낌이었던 듯싶다. 음악 하시는 분? 이 하시는 커피집인가.. 아닌가.. 에이 모르겠다. 주문이나 하자.. 보통 아아를 마시는데 (새 메뉴 도전 잘 안 한다) 이번에는 웬일로 친구가 고른 메뉴로 나도 같이 시켰다. 다른 데서 잘 보지 못한 메뉴이다. "마카다미아 라떼" 상상이 잘 안 가지만 도전! 1층에서 주문하고 바에서 서서 음료를 즐겨도 되고, 2층 테이블에서 마셔도 된다. (2층에는 테이블 몇 개로 되어 있는 방도 있다.) 주문한 마카다미아 라떼가 나왔다. 아니 마카다미아 라떼 왜 이렇게 맛있어...ㅜ 마카다미아의 가루 같은 게 고소한 맛을 내면서 우유맛..

친구 생일이라 방문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여의도 IFC몰 더플레이스 (L3층) 입구에 개방된 주방에서는 피자를 만드시나보다. 화덕을 보니 피자가 급 땡겨 들어온 곳이다. 식당 내부에 별도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는 테이블이 있어 모임하기 좋아 보인다. 주문을 하고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보니 음식들이 금방 나오기 시작한다. 먼저 #리코타 프루타 샐러드(16,000원) 재료 본연의 맛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거지? 채소들이 너무 신선하다. 아삭함이 최고다. 수제 리코타치즈도 매우 고소하다. 그리고 나온 #크림 로제 리조또(27,000원) 게 껍질에 게살 치즈 그라탕이 있어 긁어서 밥과 같이 섞어서 먹는다. 한번 먹어볼만 하다. #뽈리뽀 알리오 올리오(24,000원) 다른데서는 먹어보지 못한 메뉴다. 쭈꾸미가 들어가..

여의도 IFC몰 L3층 식당들은 다 예쁘게도 인테리어 되어 있다. 사람들하고 무얼 먹을까 하다 방문한 곳이 일식당 #히바린이다. 여의도 IFC몰 히바린은 내부도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하다. 자리에서 메뉴를 고르고, 결제를 해야 주문이 된다. 쫄깃한 살코기와 고소한 지방의 풍미 라는 음식 설명에 나는 히바린 등심카츠를 골랐다. 등심카츠 맛 괜찮다. 퍽퍽하지 않고 식감도 좋다. 밥도 괜찮은 쌀인듯 고소하고 찰지다. 히바린 트리플치즈카츠는 치즈가 듬뿍이다. 3가지 치즈 자연산 통 모짜렐라+체다치즈+그라나파다노 양은 적은듯 한데, 치즈라 적당할수도^^;; 히바린 안심카츠도 맛있다. 익힌정도가 적당해 육즙이 터진다고 하나보다. 고기가 부드럽게 씹힌다. 아직까지 여의도 IFC몰 식당은 실패한적은 없다. 그럼 다음에..

몇 해 전, 발산역 근처에 있는 #은행골 초밥집을 처음 갔었다. 도로초밥을 입에 넣었을 때 쪼끔 오바해서 입안에서 불꽃이 터졌다..ㅎㅎ^^;;; 단 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초밥의 밥 양념도 내 입맛에는 너무 맛있다. 달달하면서 살짝 시큼하면서 밥알이 고슬고슬~~ 며칠 전부터 참치초밥이 너무 먹고 싶어, 이번에는 영등포역에서 가까운 은행골 초밥집으로 갔다. 도로세트 포장주문을 하고 먹기까지 1시간 걸린다고 하니, 얼음팩 두 개를 넣어 주신다. 시간이 지나면 검게 변한다고 가급적 빨리 먹으라고 한다. 서둘러서 가야겠다~ [참치초밥_도로세트] 오도로 4, 쥬도로 4, 새도로 4 그리고 묶은지 초밥 1 (< 요건 포장주문 서비스인 듯..) 고소하다~ 참치가 입에서 녹는다~~ 밥알도 맛있다~~ 직접 가게에서 ..

선선한 날씨에 산책하다 급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마시고 싶어졌다. 꼭 테라스가 있는 야외 카페에서 ㅎㅎ 동네를 한바퀴를 돌고, 한바퀴 더 돌고 찾았다! #Acoh 아코 카페 메뉴 다양하다. 커피, 디카페인, 에이드 음료 외 하이볼, 와인, 맥주도 있으니 취향껏 고르면 된다. 디저트도 있다. 커피(음료)를 돈주고 사먹기 아까워하는 친구가 있어 커피랑 맥주, 와인 한잔 같이 할 수 있는 곳을 매번 찾았었는데.. 그 친구랑 같이 오면 좋겠다. 달달한 헤이즐넛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Acoh 아코 카페는 밖에서 본 것보다 실제로 들어와서 보니 분위기가 더 좋다. 음악도 신경을 많이 쓰신듯 하다. 아메리카노 한잔하면서 편하게 쉬다 가야겠다. (배곧 테라스카페 Acoh 아코 위치)

여유있는 오후다. 친구에게 받은 음료쿠폰을 사용하러 #광명AK몰 #스타벅스로 간다. 어떤 음료를 마실까 처음 보는 메뉴를 먹어보자. #딸기아사이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딸기와 아사이베리 주스에 레모네이드가 섞여있다. 예상되는 맛이다. 달달하고 새콤하고, 시원하니 마실만하다. 선선한 날씨가 좋아 테이크아웃해서 근처 #광명새빛공원으로 간다. 오늘은 차없는 거리로 공원앞 도로를 막아 아이, 어른 편하게 도로 위를 걷는다. 분수를 구경하고 멍을 실컷 때리다 가야겠다~ (광명역AK몰 스타벅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