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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추천 3

[좋은책] 그리스인조르바_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조르바 에서 주인공 조르바는 주관이 뚜렷하고,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다. 조르바는 계산적이지 않고, 단순하며, 유쾌하기도 하다. 단순하다는게 참 쉬워 보이는데 현실적으로는 그렇지가 않다. 그래서 나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그리스인조르바 라는 책의 주인공에게 끌렸던 것 같다. 조르바는 일할때, 이성을 대할때,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거나, 잠을 잘때도 몰입한다. 나는 지금도 집중이 잘 안될때마다 조르바가 나에게 묻듯, 물어본다. "지금 뭐해?" "자려구." "응 잘해봐." 신기하게도 대답하고 나면 그게 뭐든 집중이 잘된다. ♤♤ 이 책은 또한 나는 어떤 사람이지?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해주기도 했다. 전에도 이런 책이 있었다. 데미안이라고. 이처럼 몇 개의 책들은 너..

BOOK 2024.01.11

이방인 알베르카뮈 책(좋은책 추천!)

#이방인에 나오는 주인공 뫼르소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도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게 지낸다. 졸리면 자고, 여자와 데이트를 하고 휴가를 가기도 한다. 이방인 책 전반부에는 뫼르소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나온다. 또는, 어떤 인물인지 파악하면서 읽는 것도 좋겠다. 주인공 뫼르소가 말하는 태양 때문에 (사람들은 이 말에 웃는다.) 살인을 저지르게 되면서 이야기는 급속도로 전개된다. 주인공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런저런 말들. 마치 뫼르소는 없는 사람처럼 자기네들끼리 떠들어댄다. 심판하는 사람들은 살인 자체보다, 엄마의 죽음에 대한 주인공의 태도를 더 중요시하고 주인공을 평가한다. 물론 살인을 정당화하는 건 아니다. 이방인 책은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 책 후반부에는 이야기가 절정으로 가는데 사제가 등장하고..

BOOK 2023.12.05

데미안 헤르만헤세 책추천

헤르만헤세의 #데미안 책은 서른즈음 지인을 통해 읽게 된 책이다. 청소년 권장 도서인데, 나는 다 커서 보게 되었다. 사실 이런건 중요하지 않지만 어렸을때부터 책 보는걸 좋아했었더라면.. 빨리 못본게 아쉽다.. 데미안을 읽는 중간에는 위로받는 것 같았나 펑펑 울었다. 친구들에게 추천했는데 나처럼 감흥을 느끼지 못한걸보면 읽는 당시 나의 상황이 이 책과 잘 맞았나보다.. 과거 나는 뭔가를 해도 100% 온전히 참여한다는 느낌이 없었다. 재미도 행복함도.. 실제 내가 느끼는것 보다 꽤 괜찮은척 해서 겉으로는 잘 사는 것처럼 보였을거다. 데미안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게 해준 책이다. 그게 어떤 모습이든, 못난거든 다 괜찮다고.. 제3자의 눈으로, 나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살아가..

BOOK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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