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갑상선기능항진증(증상, 검사방법)

모로하까 2023. 12. 12. 11:18
반응형

이유 없이 몸무게가 줄어서 그냥 좋아라 했는데..
우연히 검진한 갑상선기능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나왔다.

대학병원 내분비내과로 다시 진료를 보고 갑상선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았다.

모든 일이 그렇듯..
돌이켜보니 이래서 피곤했었나 싶고
손이 떨렸었나 싶고
맥박이 느닷없이 자다가도 빨리 뛰었나 싶다..

좀 더 자세히 갑상선기능 항진증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서울아산병원 출처


[갑상선 정의]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의 대사를 촉진하고 기능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된다.


[혈액검사 종류 및 정상수치 범위]


- TSH : 0.4~5.1 µU/mL
- T4 : 5.9 ~ 13.8 ug/dL
- T3 : 98.0 ~ 180 ng/dL
- Free T4 : 0.8~1.9 ng/dL
(기관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다.)


[갑상선기능 항진증 증상]


- 신체의 여러 장기가 항진되어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뛰는 효과가 나타난다.

- 심박동 수 증가, 혈압 이상, 숨찬 증상, 불안, 체중감소, 손떨림, 불면증, 안구돌출 등이 있다.

- 신경질적이고 안절부절못하며 감정의 변화가 심해지는 정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 설사나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이 있을 수 있다.

- 피부가 건조해지고, 땀이 많아지고, 머리가 많이 빠질 수 있다.

- 여성의 경우 월경의 양이 줄거나 없어질 수 있다.



[갑상선기능 항진증 원인]


- 가장 주요한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씨병에 의한 것이다.

(나는 이 경우에 해당된다.ㅜ)


- 그 외 뇌하수체 선종이 있는 경우, 갑상선 호르몬제 과다복용 등이 있다.


[갑상선기능 항진증 치료]


1. 약물치료 :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
복용 중단할 경우, 재발률이 높다.

(나도 약물치료를 하고 있다.
매일 빠지지 않고 가급적 같은 시간에 잘 챙겨 먹자.)



2. 갑상선 절제 : 갑상선종이 매우 크거나, 요오드치료를 원치 않을 시 시행한다.

3. 동위원소(방사선요오드) 치료 :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임신, 수유 시에는 치료 불가


[☆주의사항☆]


갑상선기능 항진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장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임신을 유지하고 태아의 뇌 및
신경발달에 매우 중요한 호르몬
이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임신이 잘 되지
않고 유산이나 조산 등과 같은 산과적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원하는 환자나 임산부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임신 전에 발견되었을
는 항갑상선 약물을 복용하여 올라가 있던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정상으로 떨어뜨려야 한다.

항진증이 잘 조절이 되는 경우 임신유지 및
출산에 문제가 없으며 임신 중 복용한
항갑상선제는 매우 적은 양이 태반을 통해
태아로 넘어갈 수 있으나 태아에게 큰  해를
주지는 않는다.

출산 후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임의로 약물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적은 양의 항갑상선제는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어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모유수유를 해도 된다.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참고)

반응형